입력 2021.02.03 08:21
18~55세 1만7000명 대상 英 옥스퍼드대 연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 시 3개월간 76%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일(현지시각) BBC가 보도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아스트라 백신, 1회 접종 후 3개월간 76% 예방 효과”…고령자 데이터는 빠져 - 조선비즈 )다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제외한 18~55세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이고 아직 데이터의 동료 평가도 거치지 않은 상태다.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성인 약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백신을 1회차 접종하고 22일째 되는 날부터 효과가 나타나 90일째까지 유지됐고, 접종일로부터 12주 후 2회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82.4%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줄이면 효과가 54.9%로 낮아졌다.
연구팀은 이번 시험 결과를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보건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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