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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1.9조달러 부양책 통과 기대감에 상승 출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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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지난 주말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1조9000억원(약 210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0.62포인트(0.68%) 오른 3046.8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까지 코스피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에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금리 상승 억제에 실패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2982.45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로 제시하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영향으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해 3026.26으로 마감됐다.

주말 동안에는 미국에서 호재가 나왔다. 미국 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지난 6일(현지시간) 찬성 50대 반대 49로 통과시켰다. 이 부양책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나,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표결 결과 및 경제 정상화, 미·EU andur 분쟁 완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며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통과는 경기 회복 속도를 확대시킬 수 있어 경기 민감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부양책 통과가) 금리 상승 속도를 확대할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미금속 광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특히 철강·금속, 의료정밀, 통신업, 전기·전자, 금융업 등이 강하게 오르고 있다.

매매 주체 별로는 개인이 24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8억원어치와 4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만 빠지고 있다. 상승 종목 중에서는 POSCO가 3%대, NAVER가 2%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이 1%대의 상승폭을 보이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593개 종목이 오르고, 20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38포인트(0.37%) 오른 926.86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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