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 사옥./사진=SC제일은행
20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 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SC그룹이 제일은행을 인수한 2005년 이후 SC제일은행에서 가져간 금액은 모두 2조6000억원으로 이는 국부 유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다른 은행의 배당 성향은 통상 20~30%이지만 SC제일은행은 2019년 6500억원을 배당해 208%의 배당 성향을 기록했다"며 "배당이 지극히 비정상적"이라 주장했다.
SC제일은행은 2005년 이후 그룹 배당에 약 2조6000억원, 해외 용역 수수료·브랜드 사용료에 약 1조원을 배당했다. 이는 제일은행 인수금액인 3조4000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SC제일은행 지부는 올해 배당 2건에 결정된 1290억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조는 "배당은 통 크게 결정하고 점포는 폐쇄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는 등한시하면서도 경영진 보수는 여지없이 올랐다"며 "노조는 단기적으로 배당을 순순히 가져가지 못하도록 하고, 한국에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며 금감원에 경영 감독을 엄격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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