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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직원·라이더·비정규직 4300명, 김봉진 의장에게 최대 5000만원 받는다 - 조선비즈

ekonomikesatu.blogspot.com
입력 2021.03.11 09:51

음식배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직원들과 배달 라이더, 비정규직 직원 4300명이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주식과 격려금을 받는다. 1인당 지급액은 최대 5000만원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 / 장련성 기자
1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직원, 라이더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주식 1000억원 규모를 출연해 직원과 라이더, B마트 비정규직 직원에게 주식·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아시아로 진출해 더 큰 도전을 하기에 앞서 땀 흘려 애써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개인적 선물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달 지난 2019년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아시아 사업 본부인 우아DH아시아 설립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난다.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 직원 1700명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1인당 2000만~5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 한다. 2월 28일까지 입사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청년들, 일본과 베트남 해외법인 전 직원이 대상이다. 주식은 3년 뒤에 지급하며 지급기간 이전에 퇴사해도 준다.

직원이 아닌 배달 라이더 400명에게는 1인당 200만~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한다.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서 하루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연 200일 이상인 라이더가 대상이다.

1년 이상 근속하지 않았더라도 일정건수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한 라이더 139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 B마트 비정규직인 창고 직원과 기간제 직원 380여명에게도 1인당 근속연수에 따라 100만~1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재산 10억달러 이상이나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해야 가입할 수 있는 미국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아내 설보미 씨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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