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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CEPA 발효 서둘러야..."플라스틱·철강·車부품 수출 확대" 한 - EBN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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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FTA 대비 품목 수 기준 11.9%p 추가 개방

중국·일본 등 경쟁국 대비 관세 측면 경쟁력 확보

2020년 12월 18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아구스 수파르만토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서명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2020년 12월 18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아구스 수파르만토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서명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이 발효되면 플라스틱·자동차부품·철강 관련 우리 기업들의 수혜가 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일 발표한 '한-인도네시아 CEPA 체결 효과'에 따르면 작년 12월18일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CEPA로 인도네시아는 수입품목의 92.1%, 2019년 수입액 기준 93.5%에 달하는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철폐 수준보다 수입액 기준 4.7%p, 품목 수 기준 11.9%p 시장 개방도를 높인 것이다.

품목별로는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이 많은 플라스틱·고무·자동차부품에 대해 양국 CEPA가 발효되는 즉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해당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제품·면사·원심펌프도 추가 관세 인하에 따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철강제품의 경우 기존 한-아세안 FTA에서는 양허 수준이 대체로 낮았던데다 최대 15%에 이르는 기준 세율이 적용됐는데, 한-인도네시아 CEPA가 발효되면 발효 7년 후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된다.

김경화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인구와 소득이 계속 성장하면서 플라스틱 및 자동차 시장 모두 안정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일본 등 경쟁국과 비교해 관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고무적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도 1조1000억 달러에 달해 동남아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한다"며 "한-인니 CEPA가 발효되면 우리 기업들의 즉각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업계에서도 올해 하반기 발효를 기대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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